공연중 7살 남아 공격한 독수리…"사냥하듯 발톱으로 낚아채"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7-14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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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사막 공원 맹금 쇼에서 사고 발생
호주 사막공원 맹금쇼에서 독수리가 7살 소년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맹금 쇼에 출현하던 독수리 한마리가 공연을 관람하던 7살 소년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BBC 등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사막 공원에서 맹금 쇼에서 독수리가 7살 소년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쐐기꼬리수리 한마리가 7살 가량의 소년을 향해 발톱을 세워 사냥하듯 머리 부분을 움켜쥐었다.

독수리 공격을 받은 소년은 비명을 질렀고 곁에 있던 소년의 어머니도 극도의 공포와 흥분 상태로 빠져들었다.

맹금 쇼는 즉시 중단됐고 소년은 얼굴에서 피가 흘러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상처가 깊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호주인은 소년이 후드를 쓴 채 지퍼를 올렸다가 내렸다 반복했는데 그 소리가 독수리를 흥분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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