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열쇠 소지한 교도관 쓰러지자…탈옥 감행한 죄수들이 한 행동(영상)

권이상 / 기사승인 : 2016-07-10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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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죄수 감시하던 교도관이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져
미국에서 한 교도관이 죄수들 앞에서 쓰러졌다. 이를 본 죄수들이 교도관 목숨을 구하기 위해 탈옥까지 감행했다.[사진=페이스북, WFAA-TV 캡처]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미국에서 총과 열쇠를 소지한 한 교도관이 죄수들 앞에서 쓰러지자 이를 본 죄수들이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해 화제다.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매셔블은 텍사스 주에 있는 파커카운티교도소에서(Parker County Jail)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 일은 지난달 23일 일어났다. 당시 감방에는 최소 8명이 갇혀 있었다. 앞에 앉아 그들은 감시하던 교도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교도관이 쓰러지자 한 수감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도소 측에서 반응이 없자 그들은 스스로 감옥에서 나와 벽을 치고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듣고 달려온 교도관들은 그때서야 쓰러진 동료를 발견했다.

교도관들은 탈옥한 수감자들을 다시 감방으로 넣고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는 이후 출동한 구급대 도움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7일 미국 지역 방송 WFAA에 따르면 당시 쓰러진 교도관에게 심장마비가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당시 쓰러진 교도관은 총과 감옥 열쇠를 소지하고 있었다 며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처음 비명을 들었을 때 폭동이 일어난 줄 알았다 고 말했다.

당시 쓰러진 교도관을 도운 수감자는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며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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