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 맞춰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들어져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중국의 한 영어교재에서 'Welcome to'를 '와이칸무투'로 발음하게 하는 등 엉터리 교재가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배포된 엉터리 영어 교본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웃음을 사고 있다. 5일 현지매체는 홍콩 경제일보를 인용해 항저우에서 G20 회의를 겨냥해 만든 영어회화 소책자에 실린 발음이 실제와 전혀 다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어 100구 속성암기'라는 제목의 이 소책자에는 '항저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뜻의 '웰컴투 항저우(Welcome to hangzhoyu)'의 발음을 한자를 이용해 '와이칸무투(歪看木土) 항저우'라고 적었다. 해당 교재가 G20에 맞춰 항저우에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느 기관에서 제작해 배포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책자에는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뜻의 '항저우, 더 모스트 뷰티풀 시티 인 차이나(Hangzhou, the most beautiful city in China)'는 '항저우 모우스터 부요우터푸 스티 인차이나(某斯特,不優特服四肢 因?那)으로 표기돼 있다. 영어 발음과도 차이가 크지만 뜻도 이상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국제 회의 개최를 앞두고 항저우의 영어 공부 열기가 뜨겁다'며 '택시회사들은 강사를 초청해 기사들에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고 발음 교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국제회의 G20을 앞두고 영어회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엉터리 영어교재가 사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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