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간 목성 궤도 37번 돌며 내부 관측 예정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주노가 이날 오후 11시 18분(한국시각 5일 낮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11시 53분(낮 12시 53분)에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나사 산하기관 제트추진연구소장은 '목성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로 주노의 목성 대기권 진입 사실을 알렸다. 태양열을 동력으로 삼는 주노는 대략 농구 코트만한 크기를 하고 있으며, 15년 간 11억 달러(약 1조26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노는 지난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28억㎞를 비행해 목성 근처에 도달했다. 이후 주노는 약 20개월 동안 37차례 목성 궤도를 돌며 두꺼운 구름층으로 가려진 탓에 지금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목성 내부를 관측하게 된다.' 특히 과학자들은 주노의 탐사를 통해 태양계 탄생 시기의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탐사선 주노의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신 주피터(목성)의 아내 주노에게서 따왔다. 바람둥이인 주피터는 구름 장막을 만들어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곤 했는데 주노는 이 구름을 뚫고 보는 능력이 있는 유일한 여신이었다.
목성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사진=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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