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유럽 저가항공 이지젯과 고용계약을 맺어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영국내에서 19세 최연소 파일럿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19살이 된 쿠르 엘스워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6개월간 시뮬레이션 및 필수 코스를 모두 이수하고 지난 4월 유럽의 저가항공 이지젯과 고용계약을 맺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에 파일럿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상업용 '다인승'(Mliti-crew)항공조종면정을 취득한 뒤 일정한 비행시간을 채운 후에야 취업이 가능하다. 엘스워스는 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면서 영국 내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파일럿으로 취직했다. 엘스워스의 영국 최연소 파일럿 기록은 영국 민간항공관리국(civil aviation authority)이 공식 인정했다. 최연소 파일럿 탄생에 일부는 미덥지 못하다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엘스워스는 '(내가 여객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나는 나보다 더 어린 청소년들이 이 일에 도전 할 수 있길 바란다. 나이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조종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승객 중 우려를 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나는 파일럿이 되기 위한 모든 훈련을 완료했으므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엣스워스는 여객기 기장이었던 아버지를 보며 파일럿이라는 꿈을 키웠다. 그는 17살이 된지 며칠만에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는 등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엘스워스의 첫 비행 여정은 런던 남쪽에 있는 국제공항인 개트윅공항에서 프랑스 남서부의 툴루즈로 향하는 것이었다. 현재 중거리 여객기인 에어버스 A319과 A320의 파일럿으로 활약하고 있는 엘스워스는 '수 년 뒤에는 기장이 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영국에서 19세 최연소 파일럿이 탄생했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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