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물결'·'부의 미래' 등 저술한 세계적 석학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수 많은 명저를 남기며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다. 특히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부의 미래' 등을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1970년에 글로벌 문명에 대해 쓴 '미래의 충격'은 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됐으며, '제3의 물결'(1980)은 새로 부상하는 문명을 조명하고 기업과 가족생활, 기술, 정치 변화의 고리를 고찰했다. 또한 '권력이동'(1990)은 사회를 통제하는 힘이 물리적인 힘과 경제력에서 지식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짚었다. 그의 사회 변화와 관련한 생각은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전 총리인 자오쯔양, 소련의 전 대통령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은 그를 멘토로 삼았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그와 의견을 나웠다. 한편 토플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곳곳에서는 고인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별세했다.[사진=New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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