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디 말보다 사진 한장' 딸 셀카 따라는 아빠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6-29 1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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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 북에서 공유 1만5000회 이상을 기록해
딸의 셀카를 따라하는 아빠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딸의 노출 셀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빠가 말대신 행동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신턴에 살고 있는 크리스 마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튼 내 딸이 섹시 셀카를 올리고 있어서 딸에게 그만두라는 말 대신, 음, 난 더 나은 무언가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틴이 처음 공개한 사진에는 딸을 흉내내기 위해 가슴에 펜으로 문신을 그려넣고 나뭇잎을 머리에 쓴 채 표정과 동작을 따라했다. 해당 사진은 페이스 북에서 공유 1만5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다른 사진들도 딸의 셀카와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기 위해 옷은 물론 표정과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딸의 문신과 아이라이너를 따라 하기 위해 사용했던 펜이 유성펜이 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며 때문에 잉크가 지워지기까지 3일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 뿐만 아니라 아들의 셀카도 따라했다.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똑같이 빨간색 티셔츠와 흰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손가락으로 V자까지 그리며 셀카를 찍었다.

하지만 딸은 아빠의 이런 행동이 반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딸 캐시는 트위터에 "내 아버지는 SNS로 나를 괴롭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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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셀카를 따라하려고 유성매직을 사용한 그는 잉크를 지우는데 3일이 걸렸다고 밝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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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뿐만 아니라 아들의 셀카도 똑같이 재연해 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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