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 진출 꾀하는 러시아에 날개 달아줄 거라는 관측 제기되기도 해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유럽 각국이 "가능한 빨리 떠나라"는 단호한 뜻을 내비쳤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직후 EU 지도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영굴이 최대한 빨리 유럽연합을 탈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국은 캐머런 총리가 물러나고 차기 내각이 들어서는 10월부터 탈퇴 협상을 시작하자는 입장이었지만 EU 집행부가 퇴짜를 놓은 셈이다. 이탈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보수당의 파벌 싸움에 유럽 전체가 인질로 잡혀서는 안된다"며 영국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조속한 탈퇴 협상 개시를 위한 법률적 검토에도 착수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EU의 분열상은 유럽대륙 진출을 꾀하려는 러시아에 날개를 달아줄 거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U와 나토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인 영국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러시아가 치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고화 됐던 미국과 유럽연합 대 러시아의 대립 구조가 뿌리채 흔들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브렉티스 결정에 EU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사진=JT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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