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에 앉은 아이들 겁에 질려 비명 질러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차안에서 야생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다가 곰이 차 문을 열어 일가족이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다. 지난 8일 UPI 통신 등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다 아메리카 흑곰을 발견한 가족이 잠시 차를 세우고 곰을 구경하며 촬영한 영상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 보면 앞좌석에 앉은 아빠는 카메라까지 꺼내 곰의 모습을 담으려고 준비했다. 그 순간 곰이 차 문 손잡이를 잡고 덜컥 물을 열었다. 곰의 생각지 못했던 행동에 뒷자석에 앉아있던 아이들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고, 아빠는 재빠르게 차 문을 닫으면서 무사히 도망 갈 수 있었다. 한편 일가족이 만난 아메리카 흑곰은 캐나다·멕시코·미국·콜롬비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대체로 공격적인 성향이 적지만 깜짝 놀라거나 화가 나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차 문을 여는 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Youtube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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