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은 차단되고 사람의 말소리는 더 잘 들리게 하는 기능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미군들의 청각을 보호해 줄 '240만원'짜리 이어폰이 보급돼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발음이나 총소리로부터 군인들의 귀를 보호해주는 스마트 이어폰 'TCAPS(Tactical Communication and Protective System)'이 소개됐다. TCAPS는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일부 미군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엄청난 폭발음이나 총소리를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군대에서 하는 소총사격과 포탄 사격시 소음은 각각 140데시벨과 160데시벨로 비행기가 뜨는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는 것이 110데시벨인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소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이어폰이나 귀마개는 외부 소리만 차단하는 반면 TCAPS를 사용하면 큰 소음은 차단되고 사람의 말소리는 더 잘 들리게 된다. TCAPS는 소음이 난무하는 곳에서도 음성 지시를 더욱 명확하게 듣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도입이 되면 군인들의 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약 2000달러, 한화로 약 240만 원 이라는 높은 가격 탓에 일반 보병들에게 보급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예상할 수 없다. 한편 우리나라는 군대를 다녀 온 남성 중 난청을 앓는 2,30대 환자의 상당수가 군 사격, 포격 훈련때의 총성으로 인해 청각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보급되면 좋겠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군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240만원'짜리 스마트 이어폰.[사진=YouTube PEO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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