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공주 코스프레 통해 체중 감량·인생 역전 성공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년 간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놀라운 메이크업 실력으로 매번 완벽한 디즈니 공주 변신을 선보인 인물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리처드 섀퍼라는 인물로, 놀랍게도 그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다. 패션 디자인과 학생인 섀퍼는 남자임에도 공주 분장을 위한 의상을 40벌, 가발은 30개나 소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여성스러운 몸매 연출을 위해 코르셋과 가슴 패드까지 착용하며,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디즈니 캐릭터 특유의 아름다운 눈동자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이렇게 공주로 변신하는 데는 무려 두 시간이나 걸린다. 섀퍼는 자신의 열정적인 코스프레에 대해 "사람들이 날 여성으로 생각할 때 내 변신은 설득력 있는 것이니 칭찬으로 여긴다"면서 "잠시 동안 다른 사람이 돼 캐릭터를 즐기는 데 꽤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년 전부터 디즈니 공주 분장을 해왔으며, 코스프레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꽤나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지금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고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지만, 그도 한 때는 소심하고 자신감 없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 그는 비만으로 몸무게가 120kg이나 나갔고, 이 때문에 왕따를 당해야 했다. 그러던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인 인어공주 "아리엘"처럼 변신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이후 섀퍼는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옷이나 미술품을 만들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무려 43kg을 감량해 변신에 성공했다. 그렇게 인생을 역전시킨 섀퍼는 이러한 취미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현재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디즈니 만화 속 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Dailymail]
리처드 섀퍼의 평소 모습(좌)과, 그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아리엘과 함께 있는 어린 시절의 모습(우).[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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