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코가 공 던지자 카야코가 치고, 토비오가 1루로 질주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최근 일본 야구장에서 파격적인 시구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는 니혼햄 파이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에는 치어리더들이 응원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광판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듯하더니 공포영화 '링'에서 귀신 사다코가 TV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놀란 치어리더들이 급히 도망가는 가운데 야구장에는 정말로 사다코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등장했다. 게다가 영화 '주온'에 등장하는 귀신 카야코와 그의 아들 토시오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사다코는 영화 속 장면처럼 몸을 기괴하게 흔들다가 공을 던졌고, 카야코가 이 공을 배트로 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무표정으로 앉아있던 토시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1루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경기를 앞두고 있던 선수들과 관중들은 황당해 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특별한 시구 행사를 관람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일본에서 개봉을 앞둔 신작 공포영화 '사다코vs카야코'의 프로모션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야구장에 공포영화 속 귀신들이 등장했다.[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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