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07 11:01: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안 '매직넘버' 달성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사진=New York Times]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당내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인 '매직넘버' 2383명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확보한 대의원 수는 1569명에 그쳤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되게 됐다.

또한 그는 먼저 매직넘버를 달성하며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오는 11월 있을 미국 대선에서 격돌하게 됐다.

앞으로 클린턴 전 장관은 가장 많은 546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뉴멕시코,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6개 주에서 경선을 치르며 사실상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아울러 트럼프가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공화당도 7일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뉴멕시코 등 5개 주 경선을 마지막으로 128일간의 경선 레이스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