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당국 미성년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여교사 기소할 방침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미국의 한 여교사가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까지 해 법정에 서게 됐다.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중학교 교사인 알렉산드리아 베라(Alexandria Vera 24)가 13살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후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남학생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으로 베라에게 팔로우 요청을 보냈다. 베라는 이를 거부했고 이들은 별다른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남학생의 결석이 잦아지자 베라는 인스타그램으로 학생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게 됐다. 이에 학생은 베라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연락하고 지내게 됐고 베라 차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 이날 미국 매체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매일같이 성관계를 맺었다. 또한 이들은 학교에서도 애정 행각을 이어갔고 일부 학생은 남학생이 교사의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학교에 소문이 돌자 지난 2월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가 시작되자 임신 중이던 베라는 아기를 지웠다. 베라는 남학생의 부모님을 만나고 집에도 초대받았다는 이유로 학생의 부모도 인정하는 관계였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베라를 기소할 방침이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후 임신한 여교사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까지 한 여교사가 법정에 서게 됐다.[사진=데일리매일]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까지 한 여교사가 법정에 서게 됐다.[사진=Alexandria Vera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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