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캐나다에 280억 초호화 저택 구매 '화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6-02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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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약 2081평, 면적 약 410평에 달해
캐나다의 한 중국인 유학생이 초호화 저택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초호화 저택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한 중국인 유학생이 3110만 캐나다 달러(한화 280억여원)을 주고 매입해 화제가 된 저택의 초호화 내부를 공개했다.

벤쿠버 벨몬트 거리에 위치한 이 저택은 부지 6879㎡(약 2081평), 면적은 1356㎡(약 410평)에 달하며 침실 5개와 욕실 8개를 갖췄다.

공개된 부동산 문서에 따르면 이 저택의 지분 99%를 소유한 저우티엔위의 신분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는 추이핑이란 이름의 여성 사업가가 소유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호들이 넘쳐나고 있는 중국에서도 280억원은 적지 않은 규모의 액수다. 벤쿠버 현지 언론들은 누가 어떻게 초호화 저택을 구매했는지 관심을 쏟았지만 문서에 기입된 두 중국인들은 모두 응답을 거부했다.

중국 매체들도 이 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캐나다 신민주의당의 데이비드 에비 의원은 학생이 수천 만 달러를 호가하는 호화 저택을 구입했다는 것은 아주 이상한 일 이라며 수입이 없는 그들이 무슨 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지 의문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집을 소유한 두명의 중국인들은 지난달 28일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으로부터 이 저택을 담보로 990만 캐나다 달러(한화 90억원)을 대출해 격주마다 1만 7000 캐나다 달러(한화 1550만원)씩 상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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