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한장당 최대 7㎖의 기름 흡수할 수 있어
(이슈타임)강보선 기자=태국 정부가 나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하는 접시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해외 언론등에 따르면 음식의 기름기를 흡수해 섭추 칼로리를 낮춰주는 새로운 형태의 식기 앱조브플레이트(Absorb Plate)를 소개했다. 이 접시는 태국건강진흥재단9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이 광고대행사 'BBDO방콕'과 함께 자국의 비만인구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중인 제품이다. 태국의 전통 음식은 대부분 많은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어 인구의 비만 비율이 인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태국 언론사 타일랜드 비즈니스 뉴스는 지난해 태국의 비만인구가 동남아시아 중 2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앱조브플레이트는 간단히 말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해준다. 기본적인 원리는 스펀지와 유사해 음식의 기름이 접시로 흘러내리면 접시안의 500여개의 작은 구멍으로 흡수되는 방식이다. 접시 한장당 최대 7㎖의 기름을 흡수할 수 있으며 이는 한 접시당 30㎉의 열량이 덜 섭취되는 것이다. 해당 접시만으로 단번에 건강한 식단으로 탈바꿈 할 순 없지만 앱조브플레이트에 음식을 담아 먹는 것만으로도 덜 해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다만 해당 제품이 아직 콘셉트에 머물러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정부가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해 음식의 기름을 흡수하는 접시를 개발중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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