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활동 시즌 되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가 우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최근 남미를 넘어 아프리카에까지 퍼진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머지 않아 미국에서도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 알러지 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외부에서 유입된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쯤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보고된 500건 이상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들은 모두 해외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이지만 이제부터는 국내에서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사람이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밖으로 나가지 않은 사람들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있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다음 달 쯤이면 모기가 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즌이 된다"면서 미국 내에서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미국 자체적으로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 발생해 확산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 지금 당장 매우 매우 강력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자금 19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 해놓은 상태이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전역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12일을 기준으로 2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본토 출신 감염자는 157명이고, 나머지 122명은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미국령에 거주하고 있다.
다음 달 쯤 지카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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