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사냥하려던 사자 역공격에 36계 줄행랑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5-23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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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강을 건너 정글로 도망친 후에애 버팔로의 추격이 멈췄다"
사자가 버팔로 떼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사진=CATERS NEW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밀림의 왕 사자가 버팔로를 사냥하려다 들켜 역공격을 당해 도망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에는 사자가 버팔로에게 쫓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사자는 버팔로 떼를 목격하고 조심조심 먹이 사냥에 나섰다. 버팔로 무리중 새끼를 노리고 공격을 하려는 찰나 다른 버팔로에게 발각돼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많은 버팔로들이 거대한 뿔을 들이밀며 돌진하자 '정글의 왕' 사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가 목숨을 건졌다.

사진을 촬영한 요하네스 버그 출신의 데이브 울라콧은 '돌진하는 버팔로를 보고 정말 사자가 놀랐다'면서 '사자가 강을 건너 정글로 도망친 후에애 버팔로의 추격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버팔로는 무데가 1톤에 육박하며 웬만한 동물은 그대로 즉사시킬 수 있는 큰 뿔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며 새끼와 아픈 동료를 보호하는 특성을 가진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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