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이집트항공 여객기, 지중해 추락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5-19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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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카르파토스 섬 주변 추락해 이집트 당국 수색기 급파
실종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지중해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Egyptian Streets]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카이로로 향하다 갑자기 실종된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지중해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AFP통신 등 외신들은 해당 여객기가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카르파토스 섬 주변 바다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18일 밤 11시 9분 파리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는 19일 오전 3시15분 카이로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도 3만7000피트(1만1280m) 상공에서 비행하던 도중 오전 2시45분께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16㎞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어린이 1명과 유아 2명을 포함한 승객 56명과 승무원 7명, 보안요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국적은 이집트 30명, 프랑스 15명, 영국·벨기에·포르투갈·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수단·차드·알제리·캐나다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당국은 지중해에 수색기 등을 급파해 잔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이집트 공항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로부터 구조를 요청하거나 저고도 위험을 알리는 교신은 없었다·면서 ·마지막 교신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10분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집트항공 측은 아직까지 추락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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