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바로 남편이고 파트너이고 아버지였어요"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픈 아들을 위해 2시간 동안 찬물로 샤워를 한 아빠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페이스북에는 한 아빠가 벌거벗은 모습으로 알몸의 아들을 안고 물을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 주의 히더 휘튼이 찍을 사진으로 아들 폭시가 1살이 돼는 무렵이었다. 지난 2014년 1월 폭스는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하며 고열에 시달렸다. 아이의 몸을 얼음으로 문지르며 열을 내리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식지 않았다. 게다가 병원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병원에 가는 동안 아이는 더욱 심한 고열에 시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아빠 토마스는 옷을 벗고 폭스를 안아 욕실로 데려갔다. 히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토마스는 아이를 안고 몇 시간 동안 찬물을 함께 맞았어요.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의 열을 내리려고 한거죠. 물을 맞는 동안에도 아이는 구토와 설사를 반복했지만 남편은 오히려 아이를 안심시키려고 했어요. 남편과 아이와 함께 앉아서 그 광경을 보는게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이 남자가 바로 남편이고 파트너이고 아버지였어요"라고 전했다. 히더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했다. 어느정도 폭스의 열이 내린후 병원을 찾아 살모넬라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히더는 드깨의 사진을 공유하며 "아이를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페이스북에는 한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샤워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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