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난민위기 대응 문제로 메리클 인기 하락한 상태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독일 북동부에 위치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 사무실 인근에서 메르켈 총리를 모욕하는 문구가 새겨진 돼지 머리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독일 경찰이 순찰을 돌다 발트해 연안 도시 슈트랄준트의 메르켈 총리 지역구 사무실 입구에서 돼지 머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슈트랄준트는 메르켈 총리가 26년 전 의회에 처음 입성했을 때의 지역구다. ' 경찰은 돼지 머리에 메르켈 총리를 겨냥한 말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독일에선 지난해 하반기 들어 본격화한 난민위기 대응 과정에서 메르켈 총리가 보여준 리더십에 실망감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메르켈 총리와 그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의 4기 연속 집권에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이 안 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2005년 사회민주당 출신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후임으로 현직에 올라 지금까지 3기 연속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독일 3개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제 3당으로 약진한 배경에 난민 정책과 관련한 우려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르켈 총리를 모욕하는 말이 적힌 '돼지 머리'가 발견됐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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