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연착으로 늦은 학생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총장·학교 간부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미국의 한 대학이 졸업식에 지각한 학생 한명을 위해 특별한 졸업식을 열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지역 매체 디모인레지스터는 노던아이오와대학에서 총장과 교직원들이 한 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의 레저학 석사 칼리 존스턴은 2000여명의 동료 학생들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구직을 위해 다른 지역에 있던 그는 비행기를 타고 학교로 향했지만 갑작스런 연착으로 졸업식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뒤늦게 학교 인근 공항에 도착했지만 그때는 이미 졸업식이 거의 끝난 상황이었다. 그런데 존스턴이 황급히 학교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총장과 간부들은 그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비록 이미 다른 학생들은 모두 떠나고 없었지만 존스턴은 가족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촐한 졸업식을 가질 수 있었다. 존스턴은 "우리는 그동안 "노던아이오와대 가족"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날 저녁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45분을 오롯이 나만을 위해 내준 것은 그것이 빈말이 아님을 증명한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한편 존스턴의 사연이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노던아이오와대 교수들은 미국 중서부 특유의 친절을 보여줬다. 이것이 바로 아이오와주의 덕이다"라며 학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한 대학이 단 한명의 학생을 위해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사진=Des Moines Reg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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