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방문을 원폭 투하 사죄로 해석하는 건을 잘못된 것"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것이 원폭투하에 대한 사과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11일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이 과거 원폭 투하에 대한 사죄로 해석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다수의 미국 언론들과 기관들은 "일본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자체를 사과로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에 방문 전후로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어니스트 대변인은 1945년 8월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미군이 원자폭탄을 투하함으로써 많은 미군 병사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여론이 미국 내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원폭투하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핵무기 폐기를 주제로 짧은 시간을 할애해 연설을 하거나 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폭 돔이 있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원폭자료관을 둘러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세부 일정을 확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원폭 사과가 아니라고 일축했다.[사진=Los Angele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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