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당내 경선 압승하며 사실상 대선주자 지위 얻어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대결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중동부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대선후보 지위에 올랐다. NBC뉴스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65%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51%의 득표율을 기록,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36%)을 두자릿수 이상 앞서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협력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트럼프를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선에서 패배한 크루즈 상원의원은 결국 대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1043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매직넘버(1237명)의 84%에 도달한 트럼프는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올라서게 됐다. 민주당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일주일 전 5개 주 경선에서 대승을 했기 때문에 이날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가 맞붙는 구도가 가시화됐다. 아직까지는 클린턴 전 장관이 양자 대결에서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은 상태다. 그러나 트럼프는 매번 모두의 예상을 뒤엎어 왔고, 전날 트럼프가 클린턴과의 가상 대결에서 2%p 차이로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대선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vs힐러리 클린턴 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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