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시골 마을서 발견된 거대 돌항아리의 정체는?(영상)

권이상 / 기사승인 : 2016-05-01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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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항아리는 거인족이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추측 제기
전설 속 거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돌 항아리'의 정체가 소개됐다.[사진=Naver tvcast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전설 속 거인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돌 항아리'의 정체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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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라오스 시엥쿠앙 지역에 있는 약 1900여개에 이르는 돌 항아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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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항아리들의 크기는 최소 1m에서 최대 3m에 이르렀고 무게는 13톤에 달했으며 만들어진 방식 또한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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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는 매끈한 돌기둥이었고 속이 항아리처럼 완전히 파져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아직 미완성으로 보이는 것들도 많았다.

신기한 점은 항아리와 같은 재질의 돌은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으며, 이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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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엄청난 무게와 크기를 자랑하는 시엥쿠앙 평야의 항아리들은 '거인'들이 만들어 옮겨졌다는 전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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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자들은 이 전설을 인용하며 '이 돌 항아리는 거인족이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추측도 제기했지만 사건을 풀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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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오스 정부는 다시 한번 시엥쿠엥 항아리 평원을 세계유산으로 등극시키기 위해 유네스코 조사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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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관계자들은 보다 발전된 기술로 방사성 탄소 연대를 측정했고 그 결과 항아리가 최소 기원전 500년 전에 만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후 2년간의 연구 끝에 조사 관계자는 '항아리를 만든 인물은 라오스의 고대 왕으로 전해지는 쿤 즈앙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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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쿤즈왕이 폭군과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군량미와 식수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고지대의 평원에 항아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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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당시의 기술력으로 어떻게 정교한 돌 항아리들이 만들어졌는지, 주민들은 어떻게 이 무거운 항아리들을 고지대까지 옮겼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들은 해결하지 못했다.

이렇듯 '돌 항아리'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가운데 관련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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