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프린스 사망 첫 기자회견서 "외상흔적 발견되지 않아, 자살 추청 어려워"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4-24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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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마쳤지만 결과 공개 시간 걸릴 것으로 보여
미국 미네소타 주 카버 카운티 경찰국은 프린스의 죽음이 자살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미국 미네소타 주 카버 카운티 경찰국이 '팝의 전설'프린스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프린스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살로 추정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짐 올슨 경찰국장은 이날 프린스 사망 관련 첫 기자회견에서 그의 사인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 가운데,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이 이날 오전 프린스 시신에 대한 부검을 마쳤으나 부검 결과 공개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은 부검 결과 공개에 최개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슨 국장은 '세간의 큰 관심을 끄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려고 3~4개 수사기관에서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슨 국장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프린스의 살아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건 20일 오후 8시쯤이다.

프린스는 21일 오전 자택의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오전 9시 45분에 구급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시도랬으나 실패해 오전 10시7분에 공식 사망을 선언했다.

올슨 국장은 친구들과 지인들이 21일 오전 프린스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프린스의 집을 방문해 그를 방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소개했다.

프린스는 발견 당시 옷을 걸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프린스는 사망 직전 건강 이상을 호소했는데 이와관련해 미국 연예 전문매체 TMZ는 전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은 인용해 약물 과다복용이 건강 이상의 원인이라고 했다.

AP 통신은 프린스의 음악 동료의 말을 인용해 프린스가 다른 뮤지션들과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서 공연 때 무대에서 자주 뛰는 걸 좋아했던 탓에 엉덩이와 무릎에 통증을 안고 살았다고 전했다.

NBC 방송은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프린스가 전용기를 타고 미네소타 준 미니애폴리스로 돌아오던 중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일리노이 주 비상착륙할 때고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BC 방송은 당시 신고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프린스가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망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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