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잔여 임기 연봉보다 더 줬다"는 FBI 국장 발언 근거로 계산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도움 없이 아이폰 보안을 풀어준 해커들에게 14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아스펜 안보회의에서 얼마나 주고 아이폰 잠금 해제 장치를 샀느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남은 내 잔여 임기 연봉보다 더 줬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매체는 FBI 국장의 임기가 최대 10년인 점을 근거로 해커들에게 지급됐을 액수를 계산했다. 지난 2013년 9월 취임한 코미 국장은 현재 2년 7개월째 근무 중으로 그의 잔여 임기는 7년 5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 USA 투데이는 코미 국장의 연봉을 18만3000달러(약 2억872만원)로 보고 그의 남은 임기를 곱해 최소 130만 달러(14억8278만원) 이상을 비밀번호 해제 대가로 지불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FBI는 "상당한 액수"를 줬다고만 밝힐 뿐 잠금 해제에 도움을 준 단체와 이들에게 준 구체적인 대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FBI가 아이폰 잠금 해제를 위해 해커들에게 14억원 가량 되는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됐다.[사진=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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