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차종 대상 연비 조작 여부 조사 예정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도 연비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 미쓰비시가 일본 내 판매 차량 4종에 대해 연비 조작 사실을 시인했으며, 전체 차종 및 해외판매 차종에 대한 연비 조작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비 조작이 확인된 차량은 모두 62만5000대로, eK 시리즈의 'eK 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에 공급한 경차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이다. 연비 조작 차량은 정상적인 연비 테스트를 받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비 조작은 미쓰비시와 경차 개발 협력 관계인 닛산이 연비 관련 데이터에서 불일치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함에 따라 미쓰비시가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발견됐다. 앞서 미쓰비시는 이번 연비 조작 이전에도 지난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결함'리콜을 은폐한 전력이 있다. 게다가 최근 일본의 대기업 도시바도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수년간 회계부정을 저지른 것도 발각된 바 있어 일본 대형기업들에 대한 신뢰 문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쓰비시는 미쓰비시는 연비 조작에 따른 연료비 차액 보상 등을 추후 협의할 계획이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jap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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