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20시간만에 건물속에서 한 소녀가 구조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에콰도르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최소 4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직접 구조작업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대 지진 피해지중 하나인 페데르날레스의 붕괴현장에는 실종자 지인들이 붕괴 현장에서 건물 돌무더기를 맨손으로 파헤치며 실종자들을 찾아 나섰다. 남자들은 물론 여성들도 일손을 보태기 위해 돌덩이 잔해를 이리저리로 나르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구조대를 위해 마실 물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 날이 밝았음에도 복구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현장을 보고 그자리에 주저 앉아버린 사람도 눈에 띄었다. 이날 페데르날레스에서는 매몰 20시간만에 한 소녀가 건물 안에서 구조됐다. 또 다른 에콰도르 소방대원은 트위터를 통해 만타에서 생존자 3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조되는 인원보다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사망자가 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가브리엘 알시바르 페데르날레스 시장은 붕괴된 호텔 밑에만 수백구의 시체가 돌무더기에 깔려있다고 전했다. 태평양 해안 휴양지인 페데르날레스시는 호텔이 밀집해 있어 이번 사망자 중에는 여행객들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외국인 사망자는 최소 9명으로 전해진다. 캐나다인 2명, 콜롬비아인 5명, 미국인 최소 1명 등이다. 또 아일랜드에서 온 선교사 수녀도 지진 피해로 수녀원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8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4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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