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내려오기 위해 일어난 순간 강한 바람 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한 여성이 투신자살하려 빌딩 옥상에 올라섰다가 주위의 설득에 마음을 바꿨지만 중심을 잃고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중국의 한 6층 빌딩 옥상에는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자살을 결심한 A(21.여)씨가 난간에 걸터앉아있었다. 그는 두 다리를 건물 밖으로 내놓고 난간 가장자리에 앉아 건물 아래로 모여든 사람들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없다"며 "죽어버리겠다"고 소리쳤다.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은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것 같은 A씨를 향해 "다시 생각해봐라" "그렇게 목숨을 버리면 안된다"고 설득했다. 시민들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린 그는 옥상 난간에서 내려오기 위해 일어났고 그 순간 강한 바람이 불었다. 결국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은 그는 건물 아래로 떨어졌다. 시민들은 즉시 신고했지만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 중국 공안은 "소동이 일어난 건물 주변에 그의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등 보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중국의 한 옥상 건물에서 투신자살 하려던 여성이 바람이 불어 중심을 잃고 떨어져 사망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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