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주입한 물질 폐로 스며드는 부작용 발생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콜롬비아의 한 여대생이 예쁜 엉덩이를 갖기 위해 성형 수술을 했다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콜롬비아 매체 엘콜롬비아노에 따르면 평소 엉덩이에 볼륨이 없는 것이 고민이던 히메나 로페스 쿠에르보(21)는 최근 SNS 광고를 보고 한 미용센터를 찾았다. 주사를 통해 엉덩이 볼륨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쿠에르보는 수술을 곧바로 결심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3일째 되는 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는 점점 숨이 가빠지면서 정상적인 호흡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상태가 심각해지자 가족들은 쿠에르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는 "폐가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고, 의사들은 쿠에르보를 살리려 애를 썼지만 결국 그는 입원한 지 5일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쿠에르보의 사인은 엉덩이 성형 부작용으로, 엉덩이에 주입한 물질이 폐로 스며든 게 결정적이었다. 미용센터 측은 사망한 쿠에르보의 엉덩이에 "바이오폴리머"라는 물질을 주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에르보의 이모 테레사 비야는 "엉덩이를 단번에 예쁘고 볼륨있게 만들 수 있다는 말만 들었을 뿐 엉덩이에 주입하는 물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조카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콜롬비아 검찰은 쿠에르보가 수술을 받은 미용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엉덩이 성형에 사용한 물질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불법으로 진행된 수술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엉덩이 성형 수술을 받은 콜롬비아 여대생이 부작용으로 사망했다.[사진=elcolom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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