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5000만명 개인정보 해킹 사태 발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4-05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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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정보 실재 인물과 동일
터키에서 무려 5000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사진=The Hil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터키에서 무려 5000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해커 그룹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터키 국민 4만9611만709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 신상 정보가 올라왔다.

AP 통신은 유출된 명단 중 무작위로 10명의 신상을 뽑아 대조한 결과 8명이 실재 인물과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만약 유출된 자료가 사실일 경우 단일 해킹 피해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저지른 해커가 누구인지, 해킹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해 4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의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연방인사관리처(OPM) 전산시스템이 해킹돼 400만 명의 공무원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중국 해커가 OPM을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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