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 설계'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 사망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4-01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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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해 세계적 명성 떨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지난달 31일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동대문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심장마비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병원에서 숨졌다.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 하디드는 지난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07년 동대문운동장 터에 조성된 DDP 지명 초청 설계전에 '환유의 풍경'으로 당선되면서 국내에도 그 이름을 알렸다. 그가 디자인 한 DDP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돼 2014년 3월 개관했다.

하디디는 런던 영국건축협회 건축학교를 졸업 후 메트로폴리탄 건축사무소(OMA)에서 세계적 건축가 렘 콜하스 밑에서 일했다. 이후 1979년 런던에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사무소를 열었다.

그는 미래 건축을 연상시키는 건물을 짓는 설계 스타일로 유명하다. 홍콩 픽 클럽(Peak Club), 영국 웨일스 카디프 베이 오페라 하우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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