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말 반복하며 욕설·사과 등 정체불명 메시지 남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채팅 로봇 '테이'가 또 다시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테이가 이날 오전 활동을 재개했으나 또 다시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이는 '당신은 너무 빨라요. 쉬어보세요'라는 엉뚱한 말을 반복했으며, 테이가 보낸 트윗에는 욕설이나 '술 때문이었어요'라는 사과성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 MS 개발팀은 곧바로 테이의 운영을 다시 중단했으며, 프로그래밍의 문제가 아니라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개발팀이 수정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하지만 실수에 의해 일시적으로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한편 앞서 테이는 구글 알파고와 같이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테이에게 의도적으로 차별 발언을 학습시켰고, 결국 부적절한 말을 쏟아내 등장 16시간 만에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채팅로봇 테이가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사진=Tay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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