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높이 5.2m 세계 최대 '초콜릿 토끼' 제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30 15: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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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밤낮 지새워 만든 무게 3t짜리 거대 초콜릿 모형
아르헨티나의 한 도시가 세계 최대 크기의 초콜릿 토끼를 만들었다.[사진=skynews]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아르헨티나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초콜릿 토끼'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미 매체 엘 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지 미라마르에서 만들어진 초콜릿 토끼의 키는 무려 5.2m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초콜릿 토끼 중 가장 크다.

이 토끼는 벽돌 모양으로 찍어낸 초콜릿을 차곡차곡 쌓아 베이스를 만들고 겉모양을 잡은 뒤 그 위에 얼굴과 귀를 붙이는 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에만 꼬박 열흘이 걸렸다.

특히 속이 텅 빈 여타의 초콜릿 모형과는 달리 이 토끼 초콜릿은 속까지 가득 차 무게도 3t에 달한다.

그간 미라마르에선 7년 전부터 매년 부활절 때에 초콜릿 모형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이 이를 모방하기 시작하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거대 토끼를 만들어벼렸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큰 초콜릿 토끼는 2014년 브라질 그라마도에서 제작된 4.10m 짜리 토끼로, 이번에 공개된 토끼는 앞선 기록을 깨고 기네스북에도 올라갈 예정이다.

한편 이 초콜릿 토끼는 부활절을 맞아 도시를 찾은 3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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