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7월 예정된 선거에서 공천 보류 결정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륜 문제로 국회의원 공천에 실패했다. 30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집권 자민당이 올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오토다케의 공천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다케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오체불만족'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3년간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 도쿄 도 교육위원으로 재직했으며, 최근에는 그가 오는 7월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신선한 인물 영입이 필요했던 자민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한때 그의 국회 진출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자민당이 아베 신조 총리의 핵심 국정 목표인 '1억 총활약 사회' 홍보에 오토타케씨 만큼 효과가 큰 인물이 없는 것으로 보고 영입에 공을 들였고, 도쿄의 선거구 출마쪽으로 정리가 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 23일 한 주간지가 오토다케의 불륜 사실을 폭로해 그의 이미지는 한 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했다. 특히 그의 부인 히토미가 '이런 사태를 초래한데 대해 아내인 나에게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 '본인은 물론 나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하자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가 국회의원 공천을 의식해서 부인으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면죄부'를 만들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급속도로 번진 것이다. 자민당은 불륜의혹이 터진 이후에도 입장 표명을 삼가며 여론 추이를 지켜보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공천은 곤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륜 문제로 국회의원 공천에 실패했다.[사진=jap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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