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마리 해오라기 몰려와 밤낮으로 배설물 살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의 한 도시가 '해오라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 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허난 성 정주시는 최근 1000마리가 넘는 해오라기떼 때문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가로등 등 높은 곳에 둥지를 튼 해오라기들은 밤낮으로 날아다니며 배설물을 마구 뿌려댔고, 이 떄문에 차량과 도로, 건물 등은 배설물에 뒤덮여 흉한 몰골을 하게 됐다. 심지어 우산을 쓰지 않고 걸어가다간 불시에 떨어지는 배설물에 맞는 '테러'를 당하게 된다.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청소를 시도했지만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배설물을 다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청소까지 포기해 도시의 악취는 더욱 심해져가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몰려드는 해오라기를 쫓기 위해 폭죽 사용을 시도했지만, 당국은 소음 등의 문제로 이를 금지했다. 시민들은 '배설물로 차에 얼룩이 지는 등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해오라기를 피해 먼 길로 돌아다닌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중국의 한 도시가 해오라기의 배설물 테러를 당하고 있다.[사진=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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