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고 목격한 이웃주민이 영상 방송사에 제보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열쇠를 집에 깜빡 두고 현관문이 잠겨 낭패를 본 한 남성이 직접 밧줄을 타고 창문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벌어진 이 사고는 한 남성이 4층 건물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건물 외벽을 따라 내려오길 시도했다. 밧줄 하나에만 몸을 의지한 남성은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오다 꺽어진 벽면에 있는 발코니에 잠깐 내려 다시 밧줄을 타고 내려오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밧줄을 잡은 손이 미끄러 지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는 한 이웃주민이 촬영해 TV방송국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웃남자의 영상에는 우연히 끔찍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된 다른 사람들의 비명소리까지 담겼다. 떨어져 사망한 남자는 스페인에 이주해 살고 있던 에콰도르 출신의 52세 남성으로, 깜빡하고 아파트 열쇠를 두고 나와 집에 들어갈 궁리를 하다 한 이웃에게 밧줄을 빌려 옥상으로 갔다. 열쇠 수리공을 부르면 됐지만 이 남성은 직접 자신이 밧줄을 들고 옥상으로 향한 것. 추락사한 남성에게 밧줄을 빌려준 이웃도 사고 당시 옥상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밧줄에 일정하게 매듭이 지어져 있어 쉽게 놓치지 않을 줄 알았다"며 "위험한 일을 말리지 않고 밧줄을 빌려준 게 매우 후회된다"고 말했다. "
스페인에서 한 남성이 잠긴 현관문을 직접 열기 위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사 했다.[사진=China new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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