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주소나 새로운 주소를 알려고 했지만 실패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거리에서 가끔 마주치던 노숙자가 알고보니 20년전 헤어졌던 아버지임을 알게된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아이다호주 포스트폴스에 사는 쇼샤나 헨슬리(23)는 어린시절 아버지와 헤어진 이후부터 최근까지 아버지를 만나기를 바라왔다. 하지만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주(州)로 찾으거 가거나 바뀐 주소를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던 어느날 쇼샤나가 일하는 주유소에 여러번 얼굴을 봤었던 노숙자 한명이 찾아와 푸드 스템프 카드를 내밀며 얼마가 남았는지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쇼샤나는 카드의 남성의 카드에 적혀진 이름을 보고 놀라 혹시 중간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다. 남성은 "유진"(Eugene)이라고 대답했다. 쇼샤나는 남성에게 "당신이 내 진짜 아버지였다. 20년 넘게 찾아왔다"고 반가워 소리쳤다. 이후 미국 NBC 지역방송사 KHQ-TV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브라이언 유진 헨슬리는 "딸과 재회한 밤 난 잠을 못 이뤘다. 아이를 잃고 몇 년간 마음이 텅 빈 느낌이었다"며 "두 번 다시 딸을 잃어버리지 않고 무슨일이 있어도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쇼샤나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20년만에 노숙자 아버지를 우연히 만난 쇼샤나 헨슬리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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