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영화 소품은?…마릴린 먼로 드레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07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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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55억원에 경매에 낙찰 돼
지난 19일(현지시간) 미러는 역대 영화 속 소품들중 가장 높은 값어치를 가진 물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스타워즈 에피소트5:제국의 역습'에 등장했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총이 경매에 출품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상 낙찰가만 30만달러(한화 3억6000만원)에 달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는 과거 영화 속 가장 비싼 가격이 매겨진 소품이 무엇인지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가 입고 나왔던 하얀색 드레스가 지난 2011년 경매에서 460만달러(한화 55억원)에 낙찰됐다.'

이밖에도 '터미네이터 2'에서 인공지능 전투로봇T-800의 골격 모형은 지난 2007년에 경매에 올라 낙찰가 49만달러(한화 5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타임슬립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한 타임머신 자동차 DMC-12는 지난 2011년 54만100달러(한화 6억5000여만원)에 낙찰돼 일부 금액은 마티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마이클 J폭스가 설립한 파킨스 병 연구재단에 기부됐다.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착용했던 검은색 지방시 드레스는 지난 2006년 익명의 입찰자에게 80만달러 (한화 9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역을 맡았던 주디 갈란드에게 맞춤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당시 같은 옷이 여러벌 만들어졌지만 그 중 상태가 양호한 옷은 두 벌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156만 달러(한화 19억원)에 낙찰됐다.

마지막으로 숀코넬리가 연기했던 제임스 본드의 1964년형 애스턴마틴 DB5는 지난 2010년 410만 달러(한화 49억원)에 낙찰됐다. 실제로 이 차에는 영화에서 사용됐던 것처럼 헤드라이트에서 총구가 돌출되는 등 특수장치를 실제로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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