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에 맞지 않는 위치에 크레인 설치해 사고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대사원에서 발생했던 대형 크레인 붕괴사고의 책임자들이 기소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알와틴은 사우디 검찰이 이 사건의 책임자 40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갑자기 강풍이 분 것도 있지만, 크레인을 규정에 맞지 않는 위치에 설치한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고인들 중 30명은 대사원 확장공사를 맡아 크레인을 운용했던 사우디 대기업 빈라덴그룹의 고위 임원이며, 나머지 10명은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앞으로 피고인 수가 추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9월 발생한 이 붕괴 사고로 메카 대사원에 있던 순례객 107명이 사망하는 초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사우디 정부는 국왕의 지시로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9월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발생했던 크레인 붕괴 참사 장면.[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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