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시간 동안 이륙이 지연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일랜드 대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승무원이 기내 방송을 하면서 "죽고싶지 않다"고 말해 승객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글래스고를 출발해 북 아일랜드의 벨파스에 도착 예정이었던 라이언에어 항공기는 기상상태 악화로 무려 8시간이나 이륙이 지연됐다. 당시 승객들은 모두 좌석에 착석한 상황이었다. 이륙 예정시간이 한참이 지나도 비행기가 뜨지 않자 불안해하는 승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때 한 승무원이 "비행기 날개에 얼음이 많이 내려앉아 이륙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죽고 싶지 않다"(We Don"t want to die)라는 말을 덧붙였다. 긴장을 풀기 위한 농담으로 여겨질 수 있는 이 말은 결과적으로 승객들을 더욱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당시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 엘라 라이언은 "무려 8시간 동안 이륙이 지연되는 이유가 수시로 바뀌었다. 우리에게 고작 3.5파운드짜리 바우처를 지급한 것이 라이언에어가 한 전부였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특히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두려움과 불편함에 휩싸였다. 언제 목적지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죽음"을 거론한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에어는 "문제가 됐던 안내방송에 대해 사과할 것을 지시했으며, 매우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승무원이 기내방송에서 "죽고싶지 않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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