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원'이라는 주제로 작문 숙제 한 것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빠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 스마트폰이 되고 싶다는 아이의 소원이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언론 올 싱가포르 스터프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의 여교사의 체험담을 전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의 숙제 검사를 하던 중 한 아이의 숙제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본 남편이 왜 우느냐고 물었고 이에 여교사는 '어제 아이들에게 '내 소원'을 주제로 작문숙제를 냈다. 그런데 지금 마지막 작문숙제를 보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한 학생이 자신의 소원은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라고 작문한 것. 작문에는 '내 소원은 스마트폰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죠. 아빠 엄마는 스마트폰에만 너무 신경을 써 가끔 날 돌보는 것을 잊습니다. 아빠가 지쳐서 퇴근했을 때 내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시간을 보냅니다. 아빠 엄마가 어떤 중요한 일을 하다가도 벨소리가 울리면 단 한 번만에 전화를 받지만 내가 울 때는 그렇게 해주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게임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누군가와 말할 때 내가 뭔가 전할 말이 있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바람은 스마트폰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써있었다. 이에 남편은 대체 어떤 학생이 작문한 것이냐고 되물었고 여교사는 '우리 아들'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다' '진짜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내 소원'이라는 주제의 작문 숙제에서 소원이 스마트폰이 되는 것이라는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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