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폭설로 자동차 위 눈사람 올리는 장난 유행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전세계가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에서 '눈사람 놀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언론들은 충칭 시 운전자들이 자동차 위에 눈사람을 올려 놓고 주행에 나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충칭은 중국의 4대 화로(火爐)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더운 곳으로, 여름이 되면 최고온도가 무려 45도까지 올라간다. 그런데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쳐 20여년 만에 이 지역에 눈이 내린 것이다. 평소 눈 내리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한 충칭 시민들은 기분이 오랜만의 눈 구경에 기분이 들떴고, 일부 시민들이 눈사람을 만들어 자동차 위에 올린 채 주행에 나서자 다른 시민들도 이것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눈사람 놀이'는 빠르게 퍼져 나갔고, 23일 하루에만 무려 136대의 차랑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칭 경찰은 '자동차 지붕 위에 눈사람을 두고 운전을 하면 급정거시 눈이 아래로 떨어져 본인이나 다른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 대부분 눈길 운전에 익숙치 않아 더욱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적발된 차량은 모두 눈사람을 치우고 운전하도록 지시했으며 벌점과 벌금 없이 경고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중국 충칭에서 '눈사람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사진=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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