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똑닮은 두 여성, DNA검사 받아보니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1-23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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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를 찾아내는 '트윈 스트레인저스' 통해 만나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ABC뉴스는 쌍둥이처럼 닮은 두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온라인 커뮤니티를 톨애 거울을 보는 것처럼 똑 닮은 상대를 찾아 화제가 됐던 두 여성이 DNA검사를 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아일랜드에 사는 도플갱어 두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현지에게 자동차로 불과 1시간 거리에 사는 두 여성은 각각 니암 기니(27)와 아이린 아담스(28)이다. 나이까지 비슷한 이 두 여성은 약간의 메이크업만 하면 서로 구분이 어려울만큼 똑닮았다.

기니는 지난해 여러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렸다. 지난해 초 그녀는 '세상에 나와 닮은 꼴이 6명은 존재한다'는 속설을 접한 뒤 친구들과 SNS를 통해 도플갱어를 찾아내는 '트윈 스트레인저스'(Twin Stranger)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기니는 정말 이탈리아에 사는 자신과 똑닮은 루이사 구이자르디와 카렌 브래니간 등을 찾아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세번째 도플갱어가 된 아담스의 경우 그녀의 친구들이 유명해진 기니와 닮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인연이 됐다.'
특히 비슷한 나이와 지역이라는 사실 때문에 혹시 두 사람이 혈연관계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기니는 '아담스를 처음 본 순간 내 자신을 보는 기분이었다'면서 '비슷하게 생긴 눈, 코, 입 뿐 아니라 대화할 때 얼굴 표정과 미소, 손짓 또한 너무 유사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번에 두 사람이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실제로 혈연관계인지 DNA 테스트를 했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두 사람이 같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태어났을 가능성은 0.0006%, 부모 중 한 명의 피를 받았을 가능성은 0.1%, 2만 년 전 같은 조상에 뿌리를 두고있을 개연성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니는 '과학적으로 보면 남남이지만 우리는 확실히 같은 조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도플갱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며 정말 미스터리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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