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머리 이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재차 확인한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 최초의 '머리 이식 수술' 집도를 공언해 화제가 된 이탈리아 출신 의사가 원숭이를 대상으로한 수술을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신경외과전문의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 등 공동연구팀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머리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수술은 원숭이에게서 머리를 통째로 분리한 뒤 이를 다른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술은 지난해 의기투합한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 김시윤 연구교수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나베로 박사는 '어떤 신경손상도 없이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면서 '이번 수술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대중들에게 머리 통째 이식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수술을 통해 사람도 머리를 이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수술 종료 20시간 뒤 동물 윤리 차원에서 이 원숭이를 안락사시켰다. 카나베로 박사가 공개한 머리 이식방법은 먼저 12도~15도 환경에서 머리를 정확히 분리한 후 1시간 내에 특수 고분자 소재의 '접착제'로 다른 신체의 혈액 순환계에 연결한다. 이후 척수연결 등의 고난도 과정을 거쳐 100명의 외과 전문의가 달라붙으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카나베로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근육이 퇴화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인 프로그래머를 상대로 다음해 12월 중 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 수술이 사지마비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윤리 문제 등 다양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최초 머리 이식 수술에 도전하는 의사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수술에 성공했다.[사진=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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