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절단한 손 쟁반에 담아 성직자에게 바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실수로 신성모독을 한 파키스탄의 한 10대 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손을 잘라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에 사는 15살 소년 안와르 알리에 대해 보도했다. 이슬람 교도인 알리는 최근 수요예배에 참석했다가 큰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 설교를 하던 무슬림 성직자가 "선지자 무함마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이를 잘못 들은 알리가 손을 들어버린 것이다. 성직자는 "소년이 신성을 모독 했다"며 비난했고, 알리는 질문을 잘못 들어 손을 들었다가 졸지에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것으로 몰리게 됐다. 그러자 알리는 예배 후 집으로 돌아가 잘못 들었던 자신의 손을 스스로 절단한 후 쟁반에 담아 성직자에게 바쳤다. 알리의 소식은 마을 전체에 퍼졌고, 파키스탄 경찰은 파키스탄 테러 방지법에 따라 이 성직자를 폭력을 조장하는 증오연설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오히려 알리는 마을 주민들에게 영웅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아버지도 아들의 이러한 행동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의 한 무슬림 소년이 실수로 신성모독을 하자 스스로 손을 잘랐다. 사진은 경전을 읽고 있는 이슬람 교도.[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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