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뇌사 상태 빠졌다 사망·3명 회복 불가능한 뇌 손상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프랑스에서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했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이 환자가 입원해있던 렌 병원은 "뇌사자가 오늘 숨졌으며 다른 5명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다"라고 발표했다. 렌 병원에는 최근 프랑스 비오트리알 연구소에서 진행한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했다가 부작용이 생긴 환자 6명이 치료 받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포르투갈 제약회사 비알이 개발하는 정서 장애 치료제 신약을 지난 7일 투약한 후 사흘이 지나고서부터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고했다." 당시 이 신약 임상시험에는 28~48세의 건강한 프랑스 성인 90명이 참가해 약을 복용했으며, 그 중 사망한 뇌사자 이외에도 3명이 회복 불가능한 뇌 손상을 입는 등 총 6명이 부작용 피해를 겪었다. 병원 측은 "약에 노출된 다른 지원자 84명을 접촉했으며 이 중 10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신약 임상시험 과정에서 의료 사고를 낸 비오트리알 연구소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정부는 신약 자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아니면 임상시험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는지 밝혀낼 계획이다." 마리솔 투렌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례적으로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했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사진=le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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