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선 이렇게 입어줘야 '패션의 완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1-16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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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와 액세서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
일본 디자이너와 아디다스가 협약해 선보인 브랜드 Y-3가 우주여행객들을 위한 특수복을 선보였다.[사진=Y-3]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일본의 유명한 디자이너와 아디다스가 함께 론칭한 'Y-3'에서 세계 최초로 우주 여행객들을 위한 의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버진 갤럭틱이 뉴멕시코주에 있는 미국우주공한(Spaceport Americ)에서 공개한 이 의상은 버진 갤러틱이 론칭한 우주관광상품의 구매자들이 입을 의상으로 상하의와 부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컬러의 상하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했다. 아라미드 섬유는 면보다 가볍고 강도는 높으며 화염과 방사능에도 매우 강해 소방관들의 특수복 제작에도 활용된다.

부츠는 일반 운동화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아라미드 섬유가 일부 활용됐다. 일반 신발보다 훨씬 가벼워 무중력 저중력 공간에서도 활용성을 높여준다.

특히 부츠 바닥에는 우주선이 갑자기 흔들리는 상황을 대비해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특수 굽이 장착돼 있다.

버진 갤럭틱은 이번에 공개한 의상과 같은 소재 및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 민간우주여행을 이끌 파일럿과 기술자들을 위한 의상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진 갤럭틱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는 Y-3과의 합작을 통해 민간우주여행에 참가하는 고객 및 스태프들을 위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작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입고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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