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개 후 제보 쇄도해 순식간에 검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자신의 지명 수배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경찰에 셀카를 찍어 보낸 남성이 결국 체포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음주운전 용의자가 지역 경찰 페이스북에 자신의 셀카를 올렸다가 꼬리를 잡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하이오 주 리마 경찰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과 방화 및 공공 기물 파손 등의 혐의를 받은 용의자 도날드 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며 그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고 제보를 촉구했다. 그런데 자신의 사진을 본 퓨는 해당 페이스북에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하는 모습을 담은 셀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진이 낫다. 그건(경찰이 처음 공개한 사진) 최악이다"라는 메시지까지 건네는 여유를 보였다. 이에 경찰 측은 퓨가 보낸 사진과 메세지를 캡쳐해 "수사에 협조해 줘서 고맙지만 경찰서로 출두해 혐의에 대해 직접 말해주면 더 고맙겠다"는 글을 올리며 응수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고 곳곳에서 퓨를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 12일 저녁 플로리다에서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SNS의 힘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며 제보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미국의 한 지명수배자가 자신의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며 셀카를 찍어 보냈다가 쏟아지는 제보 때문에 체포됐다.[사진=Lima Police Department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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